“이주민과의 공생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힘을 모아야”

                            - 경남문화재단, 2013 무지개다리사업 공감조성 포럼 개최 -

▶ 도내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2013 무지개다리사업 공감조성 포럼’이 경

남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조) 주관으로 지난 21일 오후 경남발전연구원 1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 이번 포럼은 2013년 처음 시작되는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

에 앞서 문화예술계․이주민 지원기관․학계․지자체 등 관련기관의 입장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

련됐으며, 경남문화재단의 무지개다리사업 시행계획 발표, 총 10명으로 구성된 분야별 패널의 의

견발표, 자유토의의 순서로 진행됐다.

▶ ‘무지개다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남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공

동주관하는 사업으로, 이주민의 다양한 문화표현기회를 확대하고 선주민과의 문화적 소통․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경남문화재단은 2013년도 사업 공모에 선

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문화다양성 기반조성’과 ‘다누리 문예지원사업’ 등 두 개의 사업영역

으로 나눠 ‘학술연구․세미나, 문화다양성 기반 기획워크숍, 다누리 문예지원사업 및 컨설팅 등’ 다

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포럼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등의 이주민 지원기관 대표자와 경남예

총․민예총 등의 문화예술단체 대표자, 학계, 지자체 등 10명의 패널이 참석해 무지개다리사업의 방

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 이날 참석자들은 ‘이주민 동아리 등의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공간 마련’, ‘각 대학 유학생의 사업

참여’, ‘선주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개선을 위한 대중 강좌 등의 사업 개발’, ‘지역 설화를 재구성한

다문화컨텐츠 개발’, ‘기존 도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주민 지원사업과의 연계’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

며, 무엇보다 ‘75,000여명에 이르는 도내 이주민은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니며 이들과의 공생을 통한

성숙한 문화의식을 구현하기 위해 지역문화예술계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경남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무지개다리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다

누리 문예지원사업’, ‘기획워크숍 및 이주민 문화기획 컨설팅’, ‘경남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학술

연구’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끝.

※문의 : 경남문화재단 예술정책팀 055) 283-7108